「빠지겠어!」
적마도사 유크는 그렇게 외치고, 5년간 몸담았던 A랭크 파티 「선더 파이크」를 이탈했다. 그는 다른 멤버들에게 과소평가, 부정, 바보 취급 당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결국 그 자리를 버린 것이다.
파티를 찾던 유크는 마리나, 실크, 레인이라는 전 제자 3명과 재회하고 그들과 파티에 가입한다. 「선생님」이라며 따라주는 그들에게 격려받아, 유크는 규격외 마법력과 스킬을 마음껏 발휘해 동료들의 능력을 훌륭히 끌어냈고 차례차례 퀘스트를 달성해간다. 그리고 전달용 마법도구(아티팩트) 「카멜롯 군」으로 만든 "모험전송"을 통해 파티 「클로버」는 세상에 이름을 떨친다.
그런 「클로버」의 꿈은 최난관미궁 【무색의 어둠】의 답파. 그걸 이루기 위해 수많은 미궁(던전)에 도전하지만, 점점 세상을 뒤흔들 혼돈에 휘말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