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센터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청년 쿠사카베 렌지가 본 것은 발렌타인 데이에 혼자서 크레인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영국 소녀 릴리였다.
몇 번을 도전해도 경품에 닿지 못해 눈물을 글썽이는 그녀를, 렌지는 자기도 모르게 도와주게 된다.
무사히 솜인형을 손에 넣은 릴리에게서 훗날 받게 된 것은 생각치도 못한 메시지 카드.
“Be My Valentine! (내 연인이 되어줘!)
귀엽고 천진난만한 영국 소녀와의 만남.
착가에서 시작되는, 게임 센터에서의 이문화 교류!